키움증권, 이마트 투자의견·목표가 상향…"홈플러스 반사이익"
금융·증권
입력 2025-03-07 08:47:48
수정 2025-03-07 08:47:4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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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만8000원→13만원 대폭 상향 조정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키움증권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이마트의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했다고 7일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투자의견을 '마켓 퍼폼'(시장 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그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내수 소비심리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사 고정비 절감과 G마켓글로벌의 지분법 손익 분류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6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반등하는 추세"라며 "내수 소비경기가 최악의 수준에서 벗어나면서 이마트 주요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인한 영업력 약화가 이마트에 반사 수혜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상권이 겹치는 점포 비중이 50% 수준"이라며 "이르면 3월부터 할인점을 중심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511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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