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봄나들이객 4,500여 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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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07 15:50:21
수정 2025-03-07 15:58:0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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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연휴 문전성시
재개장 이후 4,800여 명 방문
옥정호 벚꽃축제 준비 만전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재개장한 가운데, 봄맞이 관광객이 몰리며 오는 4월 열릴 '옥정호 벚꽃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재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4,8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3·1절 연휴 기간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500여 명이 방문해 주말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출렁다리 개통 이후 인기가 더욱 높아지며, 지난해에만 46만여 명이 다녀간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군은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옥정호 벚꽃축제'를 비롯해 계절 꽃 경관을 즐기기 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계절 꽃 식재와 편의시설 정비 등 붕어섬 생태공원의 방문객 맞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가을, 붕어섬 생태공원에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무스카리 등 총 3만 6,000여 본의 추식 구근을 식재했다. 이 구근들이 하나둘씩 싹을 틔우며 봄이 깊어갈수록 화려한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월 말에는 꽃볼 40개와 초화박스 400개를 주요 동선에 배치하고, 봄 추위와 서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온 작업도 완료했다.
3월 초순에 영하의 기온이 예보됨에 따라, 군은 기온이 풀리는 대로 아네모네, 팬지, 루피너스 등 봄꽃 18종 2만 7,400본을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3월 중순부터는 붕어섬의 다양한 꽃과 나무가 옥정호의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올해는 경관 조성 보완 사업을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망 데크와 배수시설, 작은 정원, 쉼터 공간, 산책로 정비 등을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와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옥정호 벚꽃축제에는 트로트 인기 가수 손태진, 김다현, 양지원, 강혜연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SNS 등에서도 "임실로 놀러 가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축제 먹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소머리국밥과 붕어섬 시그니처인 치즈붕어빵, 새로 문을 연 한우 음식점의 다양한 한우 요리 등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천만 관광 임실 시대를 향해 특색 있고 조화로운 경관 조성에 힘써 다시 찾고 싶은 붕어섬 생태공원을 만들겠다"며 "옥정호 벚꽃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화려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음껏 즐기며 봄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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