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홈플러스 사태 자금 지원…당국, 금융권 익스포저 점검 착수
금융·증권
입력 2025-03-08 08:38:51
수정 2025-03-08 10:54:20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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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 긴급신규자금 지원, 대출 감액 없이 기간연장, 수출환어음 부도처리기간 유예연장,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으로 홈플러스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업체 지원에 나선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홈플러스 협력업체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한 우리은행은 “피해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일부 상환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금리우대 및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급작스런 납품대금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 대상 경영 안정화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 범위 내 기업대출 만기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 상환금 유예, 최대 1.3% 범위 내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금융권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금융권 익스포저, 홈플러스 채권 투자자 피해,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다. 당국은 홈플러스 사태에 따른 금융권 익스포저를 파악해 관련 위험을 확인하고 금융소비자들이 피해가 없도록 지원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금융권 홈플러스 관련 익스포저는 1조4461억5000만원 규모다.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등 메리츠금융3사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약 1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메리츠증권 6551억2000만원, 메리츠캐피탈 2807억7000만원, 메리츠화재 2807억7000만원 순이다. 이어 KB국민은행 546억7000만원, 신한은행 288억8000만원, 우리은행 270억원 규모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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