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한파 뚫는 대기업...삼성·LG전자,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경제·산업 입력 2025-03-10 08:20:09 수정 2025-03-10 08:20:0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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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17일 16개 계열사 채용 접수
채용 수순, 4월 GSAT→5월 면접 이어져

삼성전자CI.[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 관계사 16곳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LG전자도 신입사원 채용을 발표해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이다.
     
상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 후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 

삼성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만 명 이상을 채용했다. 이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SK, 현대차, LG, 롯데, GS 등 주요그룹은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정기 공채 제도를 없애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이와함께 LG전자도 최근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 LG커리어에서 원서를 접수하고 22일 인적성 검사와 인공지능(AI) 면접을 거친 후 3~4월 1, 2차 면접과 건강검진(4월) 등을 거쳐 이르면 4월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문은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의 '기계·기구연구개발(R&D) 인력'으로 주방가전을 담당하는 '키친솔루션사업부', 세탁기·건조기 등 생활가전을 책임지는 '리빙솔루션사업부', 모터·컴프레서 등 가전 부품을 설계하는 '부품솔루션사업부', 차세대 가전을 연구하는 'HS연구센터' 등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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