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공익재단, 임실군 아동·청소년 20명에 장학금 30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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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7 17:33:41
수정 2025-10-17 17:33:4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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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욱 명예 이사장, 고향 임실에 희망 전하다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저의 인생에는 희생하신 부모님과 훌륭한 스승, 그리고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장학금이 여러분에게 귀한 인연으로, 후에 사회에 환원하는 따뜻한 인재가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고향 임실의 후학을 위해 평생의 결실을 나누고 있는 광영공익재단 허광욱 명예 이사장의 따뜻한 메시지가 지역사회를 감동시켰다.
광영공익재단은 지난 16일 임실봉황인재학당에서 '2025년도 아동‧청소년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아동‧청소년 20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장학생과 학부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심상우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격려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임실군 삼계면 출신인 허광욱 명예 이사장은 1936년생으로, 소작농 가정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서울대 영어교육과와 행정대학원, 미국 스탠포드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40여 년간 근무하며 근검절약으로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15년 고(故) 김영순 여사와 함께 광영공익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설립 이후 4년 동안 임실군 아동‧청소년 89명에게 총 1억 2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허 명예 이사장이 직접 전한 서한이 낭독돼 현장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허 명예 이사장은 서한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은 반드시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오늘 받은 장학금을 공부에 충실히 사용하고, 훗날 지역사회에 베풀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고향 사랑과 후학 양성의 큰 뜻을 실천해 주신 허광욱 설립자님과 심상우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임실군도 교육복지 실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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