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WS와 손잡고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경제·산업 입력 2025-03-10 09:56:56 수정 2025-03-10 09:56: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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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AI 플랫폼·설루션 공동개발

(오른쪽)LG유플러스 권용현 기업부문장과 AWS 젠스 나가라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통신 사업 총괄이 MWC25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AX(AI 전환) 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분야에서 협업을 약속했다.

협업 첫 단계는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이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의 저장·처리·운영 등을 해당 국가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어 양사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과 AWS의 거대 언어모델(LLM) '노바'(Nova)를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를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국내 기업도 빠르게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예측 추천 알고리즘과 AWS의 플랫폼을 활용해 AI 고객센터(AICC)를 한층 고도화한 '커스터머 에이전트'로 개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WS 내 AI 컨설팅 조직인 GenAIIC(생성형 AI 이노베이션 센터)의 국내 전문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AI 분야 파트너를 넘어, 향후 데이터 보안 등 소버린에 특화한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 파트너사로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권용현 기업부문장(전무)은 "AWS와 협업을 통해 AX 전환에 고민이 많은 국내 기업의 페인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가 AX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을 선도하는 파트너 사업자와 협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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