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찾아가는 농어업 민생탐방’ 첫 시동

전국 입력 2025-03-10 14:32:58 수정 2025-03-10 14:32:58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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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 반영한 의정활동·정책추진 힘쓸 것”

이원택 국회의원이 지난 7일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원실]

[서울경제TV 김제=이경선 기자]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은 지난 7일, 한국육계협회와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등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현안과 정책 개선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농업·임업·수산업 관련 100여 개 단체를 전담해 현장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농어업 민생탐방'(이하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민생탐방 첫 일정으로 열린 한국육계협회 간담회에는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과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 등이 참석해 △신속한 수급 조절을 위한 농식품부 장관 직권의 수급 조절 추진 근거 마련 △자문 역할의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를 축산물수급조절위원회로 격상 △수입산 닭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한 국내산 닭고기 품질보증마크 증명표장제 도입 △가축재해보험 보상의 현실화를 위한 보상 기준 개선 △도축장 전기료에 대한 농가 지원 △계열화 사육 농가에 대한 농·축협 조합원 가입 허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시 이동 제한 및 일시 이동 중지 규정 완화 등 육계 관련 현안을 비롯해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이원택 의원은 “축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생생한 목소리는 국민의 식탁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업계의 요구가 정부 정책 추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축산물 수급 조절 문제나 가축재해보험 등은 농가 경영 안정과 직결된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관련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자치도 김제시에 소재한 한국메기양식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내수면양식단체협의회 오근호 회장, 한국새우양식총연합회 이기봉 회장, 한국송어양식협회 손희륜 회장, 한국메기양식중앙연합회 송병운 회장, 한국향어협회 이향희 회장, 민물장어생산자협회 신영래 회장, 전북내수면양식연합회 김철호 회장 등이 참석해 △해수부 내에 내수면산업과 신설 △양식장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 지원 대책 △내수면 수산물 소비 촉진 및 홍보 예산 지원 △송어양식장 순환여과시스템 국비 지원 △메기, 자라 등 적체 물량 해소 방안 △양식장 전용 및 사용 허가 규제 완화 등 내수면 양식 현안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원택 의원은 “내수면 어업이 전체 어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수산 관련 정책 추진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 감소로 생산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지자체 및 정부와 협력해 내수면 어업 활성화와 어종별 지원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가 국회 의정활동과 농정에 반영되지 못하면 현실과 괴리된 정책이 추진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농어업 관련 단체 및 현장 방문을 지속 추진하며, 농어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민생 중심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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