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전북도의원, "삼천리길 연계한 성지순례길 조성 필요"…완주 6개 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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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0 14:41:31
수정 2025-03-10 14:41:31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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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저수지 생태탐방로 조기 완공 독려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2)은 지난 7일 완주군 고산면의 고산성당과 경천저수지 등 완주군 6개 면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본 대회에 앞서 전국 지역대회를 개최할 계획인 가운데, 권요안 의원은 세계 청년대회 준비를 위한 TF팀의 필요성과 함께 완주군의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해 종교 성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홍보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의원은 “종교 문화자원의 가치가 높은 완주군에서 되재성당부터 천호성지까지 이어지는 성지순례길 조성이 필요하다”며 “전북도가 추진 중인 삼천리길과 연계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성지순례길을 통해 천주교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성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천저수지에서는 도 환경산림국 및 완주군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모정 설치 등 주민 편익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권 의원은 현장 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세심하게 점검한 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도로 정비, 데크로드, 모정 설치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권 의원은 “경천저수지는 생태습지가 잘 보전돼 있어 생태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며 “생태탐방로 조기 완공을 통해 관광 사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천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은 산수와 습지 등 다양한 생태자원은 물론 역사와 종교 등 문화자원을 활용해 생태와 힐링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29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며, 생태탐방로와 조망대,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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