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QNED TV 신제품…"AI가 콘텐츠 추천·최적 화질까지"

경제·산업 입력 2025-03-11 10:12:20 수정 2025-03-11 10:12:2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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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객을 알아보고 콘텐츠 등 최적 시청 환경 구현
“AI·화질·편의성 혁신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세계 최초로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이 적용된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M5)가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사진=LG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열고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공감지능(AI)과 신기술로 대폭 향상된 화질을 갖춘 2025년형 LG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TV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AI 컨시어지' 모드로 진입해 맞춤형 콘텐츠 키워드를 제안한다. 길게 누르면 음성 인식이 활성화돼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또한, '보이스 ID' 기능을 통해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계정을 전환하고, 개인별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을 나타낸다. 

밝기와 색상 등 화질을 대폭 향상하는 신기술들도 적용했다. 신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업계 최초로 '퍼팩트 블랙' 인증을 받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통해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또한, OLED 전용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11'을 적용해 올레드 에보의 화질과 음질을 한층 강화했다. LG 올레드 TV는 업계 최초로 4K 콘텐츠를 최대 165㎐ 가변 주사율로 표현한다.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업인 2025년형 LG QNED TV도 기존 퀀텀닷 소자에 LG만의 새로운 고색 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설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향상했다. 새로운 LG QNED TV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 측정하는 컬러볼륨 100% 인증을 획득했다.이와함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전송 설루션과 스마트 TV 플랫폼 웹OS(webOS)도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통한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제품은 오는 18일 온라인 브랜드샵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2025년형 신제품은 실생활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AI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며 "손에 잡히는 AI 기능을 통해 고객의 TV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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