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해법 현장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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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1 16:53:06
수정 2025-03-11 17:23:38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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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피해 사례 점검… 전북 맞춤형 대응책 마련 나서
[서울경제TV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10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자 경북 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및 방제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농복환위 임승식 위원장, 권요안 부위원장, 이정린 의원, 오현숙 의원과 함께 전북도 송금현 환경산림국장, 경북도 산림병해충팀장, 경주시 산림방제팀장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일대 피해지(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258-15)와 방제 현장(경주시 석현로 123)을 찾아 피해 규모를 점검하고 방제 기술을 확인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mm 내외의 실 같은 선충이 소나무 내부에서 빠르게 증식하며 수분과 양분 이동을 차단해 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병이다. 감염된 소나무는 100% 고사하며, 전국적으로 경북 경주·포항·안동, 경남 밀양, 울산 울주 등 5개 지역이 전체 피해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피해가 비교적 경미하지만, 인접한 경북에서 확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경북도의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방제 기술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재선충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감염목의 조기 식별과 신속한 제거가 필수적인 만큼 정밀 예찰 시스템과 방제 기술 강화를 논의했다.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선제적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체계적인 예찰과 맞춤형 방제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의회가 재선충병 예방과 효과적인 방제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북 지역 내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산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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