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5-03-12 08:56:24 수정 2025-03-12 08:56:24 김혜영 기자 0개

올해 136개 기업 선정…반도체 분야 4곳
SK하이닉스, 韓 반도체 최초 선정 '눈길'
곽노정 "윤리적 책임 다하는데 힘쓸 것"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4개 기업이 선정됐다. 국내 반도체 기업 중에선 SK하이닉스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윤리지수는 △윤리정책·법령 준수 △기업지배구조 △윤리문화 △환경·사회 영향 △공급망 정책 총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평가해 측정한다.

SK하이닉스는 매년 '윤리 실천 서약'과 '윤리 실천 서베이'를 실시해 구성원 스스로가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개선하도록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윤리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윤리경영 제도 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의 윤리경영 원칙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까지 노력해 온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해관계자들이 보내준 신뢰에 부응하고 AI 메모리 선도 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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