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연봉 1위는 삼성전자…전년보다 10%↓

경제·산업 입력 2025-03-12 09:36:54 수정 2025-03-12 09:36:5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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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CI.[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지난해 경기 부진 여파로 주요 대기업의 사외이사 연간 평균 급여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사외이사 연봉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도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500대 상장회사 중 이달 7일까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공시한 기업 247곳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억833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23년 2억316만원 대비 1983만원(9.8%) 감소했지만 1위를 수성했다. 다만, 경기 부진 여파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사외이사 연봉 톱 10곳 중 7곳은 급여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급여는 사외이사의 보수총액을 연평균 인원으로나눠 계산했다.

2년 연속 2위를 지킨 SK텔레콤의 경우 1억5677만원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SK하이닉스(1억5367만원), SK㈜(1억5200만원), SK스퀘어(1억4600만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1억2175만원), 삼성물산(1억1400만원) 등도 사외이사 평균 급여가 줄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1억3121만원), 현대차(1억214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1억1298만원) 등은 평균 급여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급여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건설‧건자재였다. 건설‧건자재업종의 사외이사 평균급여는 지난해 7214만원으로 전년(7774만원) 대비 7.2%(560만원) 줄었다. 

전체 조사대상 247개 기업 중 지난해 사외이사 평균급여를 늘린 곳은 130곳, 줄인 기업은 68곳이었다. 이 중 평균급여를 1000만원 넘게 올라간 기업은 29곳, 1000만원 이상 내린 기업은 15곳으로 조사됐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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