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2,600명 입국 '전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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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2 16:44:09
수정 2025-03-12 16:44:09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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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선도 도시 자리매김
“농촌 일손 부족 해결 기대…근로자·주민 상생 발전할 것”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자치도 고창군 농촌 일손을 도울 외국인계절근로자 2,600명이 입국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창군은 최근 일주일새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 재입국 계절근로자 200여명이 입국해 농가 대표들과 인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고창에 도착한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올해 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은 지난해 1,800명에서 대폭 늘어났고, 전국에서도 가장 많다. 지난달 100여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지역 농가에 배치됐고, 3월 중 1,500명을 시작으로 올해 2,60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고창에서 일손을 돕는다.
이번 입국으로 지역내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고창군 행정도 ‘전국 최대규모’ 외국인계절근로자 선도지역에 걸맞게 다양한 정책사업을 시행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의 상황에 정통한 계절근로자 전문관을 최대 6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1일 2농가 방문 △인권지킴이 △365통역제도 등을 확대 운영해 농가와 근로자들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또, 계절근로자 기본권 보장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사랑의 옷 기부행사 △관광지 무료관광 △작은영화관 무료 영화관람 등도 추진된다.
고창군은 전국 최초로 외국인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준공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센터를 설립해 고용주과 근로자간의 가교역할을 해왔다. 작년 무단이탈이 1%대로 대폭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있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고창군에 입국하면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계절근로자 정책 선도도시의 책임감으로 농업인과 근로자, 지역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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