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통신사 과징금, 예상보다 적어…불확실성 해소"
금융·증권
입력 2025-03-13 09:10:29
수정 2025-03-13 09:10:29
김수윤 기자
0개
"유일한 리스크 해소…안정적인 배당주이자 방어주 등극"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통신 3사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예상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정위는 전날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2015~2022년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며 번호이동 가입자와 판매장려금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총 11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회사별 과징금은 SK텔레콤 426억원, KT 330억원, LG유플러스 383억원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개별 기업당 최대 1조원대 과징금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 경우 주주환원 지속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밖에 없었다"며 "실제 부과된 과징금이 300~400억원대로 결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정위 과징금이 통신업종의 유일한 리스크였는데 이를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통신 3사 모두 안정적인 배당주이자 방어주가 됐다"며 "완만한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 연구원은 통신 3사 중 KT를 최선호주로 꼽고,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투자 선호도를 제시했다. 그는 "KT는 3사 중 주주환원수익률이 가장 높고, 부동산 프로젝트를 통해 상반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품고 나스닥으로?...'금가분리' 변수
- "80조 프로젝트" 우리금융 임종룡…연임 행보 나섰나
- '고위험·고수익' 지적당한 한투證…IMA 인가 불똥튈까
- SK증권, 임직원·가족과 환경 캠페인 '행복나눔 숲 가꾸기' 전개
- LS증권,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 한투證, 손익차등형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펀드' 1012억원 설정 완료
- NH투자증권, '패밀리 오피스 가입 고객' 대상 세미나 개최
- 신한은행, 강원도 홍천군서 ‘신한 SOL방울 FOREST’ 기공식 개최
- 네이버페이, 영세·중소 사업자 '온라인 결제 수수료' 추가 인하
- 차이커뮤니케이션, 뷰티 브랜드 '플라워노즈'와 마케팅 커머스 계약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시의회,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 15곳 위문…생필품 꾸러미 전달
- 2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수성알파시티에 첨단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 3대구시, 현장소통 '대구 토크'로 시민 공감시정 펼친다
- 4화성 가을 축제 열기..시민이 주인공 된 정조효문화제
- 5대구·경북이 함께 달리는 APEC 열차, 정상회의 성공 향한 염원
- 6대구광역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도약 박차
- 7여수기업사랑협의회, ‘여수 미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8남양주시·시의회, 팔당 규제개선 서명운동 마무리
- 9화성특례시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 10인천시, 1인 가구 외로움 대응 전담 조직 '외로움국' 신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