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뉴욕증시, 단기 저점 근접…경기 침체 우려는 과도"
금융·증권
입력 2025-03-13 10:04:51
수정 2025-03-13 10:04:51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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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서 경제 전망 하향 조정 시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뉴욕 증시가 단기 저점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기준 S&P500 지수는 전고점 대비 9.3% 하락하며 평균적인 조정 수준인 10%에 근접했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수준이 지난해 조정 국면에서 저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 바닥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것은 기우"라며 "과거에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하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식시장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인플레이션이었지만,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이러한 걱정을 덜어줬다"고 짚었다.
이어 "오는 19일 FOMC에서 경제 전망이 하향 조정된다면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특히 양적 긴축(QT) 종료 시점에 대한 언급만 있어도 경기 부양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S&P500 조정 국면에서 반도체 및 장비 업종이 크게 하락했는데, 엔비디아 GTC(개발자 컨퍼런스)가 예정된 만큼 관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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