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용의길’·‘한승헌로’ 명예도로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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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4 15:21:27
수정 2025-03-14 15:21:27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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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인물 재조명…용담면·안천면 2곳에 도로명 부여

[서울경제TV 진안=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이 지역의 인물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용담면 ‘용의길’과 안천면 ‘한승헌로’ 2곳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기존 법정 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에 특별한 의미나 목적을 반영해 추가로 도로명을 부여하는 것이다.
진안군은 진안 출신 인물과 지역 역사 등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명예도로명 지정을 추진했다. 이에 앞서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한 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했으며, 지난 13일 진안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군에 따르면, ‘용의길’(용담면)은 용담댐이 담수된 형상이 용을 닮은 데서 착안해 수몰의 아픔을 딛고 ‘용의 기운’으로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승진·출세·합격 등 용이 상징하는 소망 실현의 의미를 더해 안용로 일부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한승헌로’(안천면)는 2022년 5·18 국립묘지에 안장된 ‘시국사건 1호 변호사’ 한승헌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그의 여정을 기념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진무로 일부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을 통해 지역의 인물과 역사를 알리고 군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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