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 환자 만성 콩팥병 검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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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4 15:24:27
수정 2025-03-14 15:24:27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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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진안=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은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 콩팥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관내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에게 검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콩팥의 날’은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만성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유병률은 7.6%에 달하며, 70세 이상에서는 21.6%까지 증가한다. 특히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검진이 필수적이며, 한 번 손상된 콩팥 기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센터’)는 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당뇨병을 앓고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연 1회 만성 콩팥병 검사비를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 대상자는 진안군 내 의료기관 또는 보건지소에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등록된 주민이며,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 중 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만성 콩팥병 검사 지원 의료기관은 구세의원, 김홍기가정의학과의원, 마이외과정형외과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진안의원이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 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군민들의 콩팥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사비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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