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시재생혁신지구 추진 위해 시민과 머리 맞댄다…시민공청회 개최

강원 입력 2025-03-16 09:37:06 수정 2025-03-16 09:37:06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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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24일 오전 10시 춘천시청 대회의실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 시민공청회 
- 계획(안) 발표 및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등 의견 수렴

춘천시청.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시민과 전문가들에게 옛 캠프페이지 일대에 추진 예정인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0시 춘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 시민공청회가 열린다.

이날 공청회에서 춘천시는 도시재생혁신지구 및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을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등 의견 수렴이 있을 예정이다.

시민공청회 이후 춘천시는 춘천시의회의 의견도 청취하고 국토교통부의 공모 지침에 맞춰 본 5월 공모사업을 정부에 신청하게 된다.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내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원도심 공동화 방지 및 활성화다.

이를 위한 주요 산업은 첨단영상산업 분야다.

또한 컨벤션센터를 도입해 각종 전시회, 대규모 회의, 행사장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계절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민 축제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와 연계해 야외 축제와 및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대규모 광장 형태의 어울림마당도 조성한다.
 
아울러, 춘천시는 지난 2023년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선정 후 지금까지 본 계획의 성공을 위해 관련 분야 기업과 관내 총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민-관-학의 선순환 체계를 이루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재 육성의 하나로 첨단영상분야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내용으로 강원대학교와 추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대학교에서는 2026년부터 해당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춘천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입주 의향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8개소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받는 등 도시재생혁신지구 청사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면적은 51㎡에서 약 12만㎡로 축소했으며, 주거 용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공원과 어우러진 형태로 조성될 전망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는 춘천시 청년유출을 방지해 인구 감소시대에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획”이라며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청회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소중한 의견을 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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