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주총 키워드 ‘신사업’…보릿고개 넘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5-03-18 17:45:46
수정 2025-03-18 18:56:07
이지영 기자
0개
[앵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추가를 위한 정관 개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주택 사업 대신 수익을 낼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 나선 건데요. 수소 에너지와 통신판매업 등 사업다각화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올해 건설사 정기 주주총회의 키워드는 ‘신사업 추가’입니다.
주요 건설사들은 주총에서 신사업 추가를 위한 정관 개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이 수소 에너지와 통신판매중개업에 초점을 맞춘 게 눈에 띕니다.
지난 14일 삼성물산은 주총을 열고 통신판매중개업과 수소발전 부대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습니다.
기존 플랜트 사업 역량을 활용해 수소 사업까지 진출하겠다는 겁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과 빌딩 플랫폼 ‘바인드’ 사업 확장을 위해 통신판매중개업도 추가했습니다.
오는 20일 현대건설은 주총에서 수소에너지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전북 부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수전해 수소 생산설비를 착공하는 등 수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S건설도 오는 25일 주총에서 통신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입니다.
모듈러 주택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됩니다.
부동산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며 주택사업으론 수익을 보기 힘든 상황.
건설사들이 새 먹거리를 찾아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ESG크레딧, '글로벌 기후·무역 리스크 대응 서비스' 강화
- 쿼드쎄라, 현대백화점 ‘비클린’ 매장 입점…기념 프로모션 진행
- 시지바이오-넥스젤바이오텍,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공동개발
- 코오롱그룹, 사장단·임원 인사…코오롱글로벌 대표에 김영범
- 대웅바이오 뇌기능개선제 ‘세레브레인’, 오리지널 의약품 ‘추월’
- 남서울대 로버트 딘 교수, 中 ‘2025 세계 VR 산업대회’서 발표
- 중진공, 산·학·관 협력으로 충북 이차전지 산업 회복 앞장
-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겨울학기 개강
- 첨단 제조 스타트업 '에타솔리드', 美 알키미스트 시카고 합류
- 마사회, ‘All-day 취업캠프’ 개최…"청년 취업 지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래에셋그룹
- 2뱅크샐러드, 카드 혜택 상위 1% 고객 데이터 공개…1위 고객 피킹률 7.85%
- 3보성군, 군민 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 4KB국민카드, 걷기 좋은 가을 단풍 명산 주변상권 분석
- 5 국립공원공단, 한국전력공사 합동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 6교보생명, '고객패널' 제도로 건강보험 혁신…비급여 강화
- 7"게임처럼 배우는 주소교육" 남원시, 가상체험 교실 운영
- 8원주시-우미건설, 공동주택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 체결...684억 규모
- 9수수료 '완전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 10목포시, '찾아가는 복지' 실전력 높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