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 영플라자, 다음달 전면 리뉴얼
경제·산업
입력 2025-03-18 14:38:24
수정 2025-03-18 14:38:24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롯데백화점이 본점 영플라자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본점 영플라자는 오는 4월부터 전면 개보수 공사에 돌입한다. 명동 상권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젠지(Gen-Z)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 패션, F&B, 아트 등을 총망라한 ‘K-콘텐츠’ 전문관 조성을 비롯해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플라자는 3월 31일까지 영업 종료 및 매장 정리 작업을 마치고, 4월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영플라자는 기존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롯데백화점이 2002년 인수해, 이듬해 ‘영플라자’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픈한 점포다. 오픈 당시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패션 카테고리를 특화한 새로운 컨셉의 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플라자는 ‘영’ 컨셉은 유지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글로벌 SPA,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 IP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변화해왔다. 특히, 수십년 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쇼핑 1번지’ 위상을 지켜온 명동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위치적 특성 덕분에, 명동 상권과 연계해 젊은 고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의 이러한 위치적 장점을 살리면서,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롯데타운 명동’ 완성을 위해 본점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본관은 ‘19년 프리미엄 리빙관(8F) 조성에 이어 ‘21년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작해, 남성해외패션관(5F), 여성패션관(2~4F), 식품관(B1F), 뷰티관(B1F), 스포츠&레저관(7F), 키즈관(7F)을 차례로 오픈했다.
특히,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지하 1층에 리뉴얼 오픈한 뷰티관 같은 경우 국내 백화점 최고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해 오픈한 스포츠&레저관 역시 내외국인을 모두 아우르는 강북 상권 최대 스포츠 성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신진 디자이너 중심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9F)’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의 에비뉴엘관 역시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2027년 말 강북 상권 최고의 쇼핑·관광·문화 지역으로 자리 잡게 될 ‘롯데타운 명동’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 트럼프·시진핑 사이 동남아…'양자택일' 현실화
- 24시간에 종전 가능?…트럼프, 우크라 종전협상 '나몰라라' 논란
- 백악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인위적 제조' 홈페이지 게재
- 로이터 "테슬라 저가 모델 출시 최소 3개월 지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2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3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4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5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6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7"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8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9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10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