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체험형 국악극 '별이와 무지개다리'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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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9 15:22:45
수정 2025-03-21 11:15:5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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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 국악극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29일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체험형 국악극 '별이와 무지개다리'를 초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악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별이와 무지개다리'는 반려견 '별이'와 어린이 '지율이'의 만남과 이별을 중심으로, 사랑과 책임의 가치를 전하는 이야기를 국악과 창작 안무로 풀어냈다. 강아지라는 친숙한 캐릭터를 매개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체험형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연출과 각색은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김세희 단원이 맡았고, 국악연주단 소속 단원들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 '별이'와 '지율이'를 비롯해 유기견 보호소의 강아지 친구들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국악 선율과 안무로 표현되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공연은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무대에서 진행된다. 관람 대상은 36개월 이상이며, 공연 시간은 약 70분이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20일부터 사전 예매 할 수 있다.

'별이와 무지개다리'는 강아지별 '꾸슈랄라'와 지구를 오가며 펼쳐지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반려견 '별이'와 소녀 '지율이'의 아름다운 만남과 이별을 그린 창작 국악극이다. 또한 '무지개다리', '플라스틱 쓰레기 섬' 등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생명과 이별, 책임의 의미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악적 요소와 무용, 노래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형식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아울러 전통 모자와 장식, 입체적 무대와 영상 효과 등을 활용해 동화 같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반려동물이 가족이자 책임져야 할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작품이다.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장은 "이번 작품은 아이들이 국악을 통해 감정과 이야기를 나누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 및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 추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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