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메가브랜드 확장…‘성장 엔진’ 러시아 공략
경제·산업
입력 2026-01-06 17:52:35
수정 2026-01-06 17:52:35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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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제과업계 대표 기업인 오리온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데요. 글로벌 메가브랜드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오리온이 해외 시장에서 메가브랜드 전략을 앞세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다변화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
오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총 9개의 메가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초코파이를 비롯한 메가브랜드가 안정적인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요 파이 브랜드의 지난 3분기 글로벌 매출은 전년(5340억 원) 대비 16% 오른 61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지난 2020년 891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4년 2300억 원을 넘어서며 4년 만에 2.6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69억 원에서 369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러시아를 핵심 성장 거점으로 키우려는 이윱니다.
오리온은 지난달 29일 러시아 법인에 파이 브랜드인 참붕어빵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현지 출시를 시작했습니다.
초코파이 중심이었던 러시아 시장에서 후레쉬베리와 젤리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참붕어빵까지 추가하며 다품종 체제를 갖춘 겁니다.
러시아 현지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장 가동률은 이미 120%를 넘어선 상황.
오리온은 러시아 트베리 공장 증축에 약 24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파이, 젤리 등 제품군을 넓히며 러시아를 성장 엔진으로 키우고 있는 오리온.
대규모 투자와 생산 확대를 통해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러시아 시장에서의 성과가 또 다른 글로벌 성장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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