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 유상증자 중점 심사 예고
금융·증권
입력 2025-03-20 18:23:46
수정 2025-03-20 18:53:24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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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규모가 크고, 1999년 이후 첫 유상증자인 점을 고려해 중점심사 대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며 "투자판단에 필요한 중요정보의 충실한 기재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신속한 심사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기업들이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기업의 미래성장을 위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계획할 경우, 증권신고서 오기재 등에 따른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등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금감원은 주식가치 희석화, 일반주주 권익훼손 우려, 주관사의 의무소홀 등 7개 사유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중점심사 유상증자로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대규모 유상증자로 글로벌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분야 톱티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 역대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이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상 신주 발행가는 60만5000원이고, 신주 발행가는 오는 5월 29일 최종 확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6월 3일부터, 일반 공모 청약은 6월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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