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강사인증제 최종 보고회 개최…지역 콘텐츠 기반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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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21 18:24:06
수정 2025-03-21 18:28:43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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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을 연계 강화·디지털 배지 도입 등 교육모델 고도화 방안 제시

[서울경제TV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21일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마을강사인증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완주군청과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마을강사, 교육공동체 대표, 연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마을교육 활성화와 전문성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보고회에 참여한 마을강사 김 모 씨(40대)는 “현장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도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완주군 지역 콘텐츠를 반영한 마을강사인증제가 추진된다면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춘 강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학교-마을 강사 운영 현황 및 개선 방안(우석대 김천홍 교수) △교육과정 개선 및 매개자 양성 고도화 방안(대진대 한지영 교수) △디지털 배지 발급 기초 연구(우석대 홍수진 교수) 등 3개 분야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인증제 도입은 마을강사들의 교육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지역사회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도 “마을강사인증제는 지역 콘텐츠와 연계해 강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애인식개선,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 응급처치 등 학교 의무 교육과정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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