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7~’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본격화

[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오산시가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로, 시는 시 승격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대회 유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균 연령 41.1세의 젊은 도시인 만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현장실사단을 맞아 대회 개최 적합성 평가를 받았으며, 500여 명의 환영단이 현장을 찾아 실사단을 응원했습니다. 오산 출신 태권도 소년 변재영 군도 환영 퍼포먼스를 펼쳐 분위기를 더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사에서는 강현도 부시장이 유치 배경과 시의 여건, 운영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예산 운용 ▲숙박·식당 대책 ▲수송 계획 ▲홍보 전략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오산천을 개회식 장소로 활용해 차별화된 대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 내 71%의 시·군이 이미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노후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신규 시설을 확충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