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삼성전기, 中 자율주행 수혜 기대…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25 09:00:14
수정 2025-03-25 09:00:14
김수윤 기자
0개
"전장용 MLCC 매출 19.9% 증가 전망"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다수의 센서가 탑재되면서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기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 시장은 스마트폰 산업과 달리 현지 MLCC 업체들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제한적”이라며 “AI 서버 시장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선두권 MLCC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매출은 작년 대비 19.9% 증가한 1조1833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조7423억원,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1978억원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와 달리 IT 제품 수요는 계절적 회복 수준에 그쳤다”면서도 “중국 전기차 및 AI 서버 수요 증가가 실적 하락을 방어하고,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롯데손보, 법리 다툼 본격화…매각 불확실성 고조
- 코스피, 대외 악재에 3%대 급락…4000선 턱걸이
- '서유석 야심작' 상장클래스, 초기 성적 부진
- "해킹 사태 책임지겠다"…롯데카드 경영진 줄사임
- 메리츠증권, 3분기 영업익 2530억원…전년 동기 比 4.1% 증가
- 한양증권, 3분기 영업익 660억원…전년 동기 比 41.3% 증가
- FSN, 3분기 누적 영업익 263억…전년비 360%↑
- 네이버페이, 미국 주식 '간편주문' 서비스 시작
- 코스피, 3%대 빠지며 4030선으로…외인·기관 매도
- 대원미디어, ‘AGF 2025’서 그룹 부스 선보인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SSG닷컴, 오는 17일부터 '대상·오뚜기 푸드픽' 행사 운영
- 2한지 위에 시간을 새기고 빛을 입히다
- 3中 수출 규제로 이트륨 가격 폭등…첨단 산업 전방위 '비상'
- 4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대응 2단계 발령, 헬기 8대 투입
- 5순창군의회,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40%는 부족"
- 6남원시, 혹한 대비 '대설·한파 대책기간' 운영
- 7한미 협상 후폭풍…민주 ‘성과론’ vs 국힘 ‘검증론’ 충돌
- 8"日, 고물가 대응 위해 180조원대 투입…추경 130조원 전망"
- 9김영훈 노동장관 “울산화력 사고 구조적 원인 규명…엄정 수사”
- 10조태용 전 원장, 구속 타당성 다툰다…16일 구속적부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