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재활용품 모으면 화장지·건전지로 교환…연중 교환 사업 추진
전국
입력 2025-03-27 14:13:34
수정 2025-03-27 14:13:34
최영 기자
0개
'재활용품 수거 교환 물품 지원사업' 전개
종이팩·폐건전지·아이스팩·상패 수거해 교환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재활용 분리배출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가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화장지와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수거 교환 물품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정량의 종이팩, 폐건전지, 젤 타입의 아이스팩, 상패를 수집해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가져가면 교환 기준에 따라 새 화장지 또는 건전지로 교환해 준다.
교환 기준은 품목별로 △종이팩 1,000ml 5개, 500ml 10개, 200ml 20개 △폐건전지 10개 △아이스팩 5개 △상패 2개당 롤 화장지 1개 또는 새 건전지 1개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에 헹군 뒤 펼쳐 건조하면 되고, 아이스팩은 젤 타입의 아이스팩만 교환 대상이며, 세척 후 말려서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된다.
특히, 상패는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플라스틱·목재·금속)을 원료로 해 만든 상패에 한해 교환이 가능하다.
우유, 주스, 두유 등의 종이팩은 수입에 의존하는 최고급 천연펄프를 사용해 제작된 우수한 자원이며, 분리 배출하면 고급 위생지로 재활용될 수 있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아연,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하게 되면 중금속으로 인해 환경이 오염될 수 있지만,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면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재활용된다.
군은 이에 따라 재활용품에 대한 올바른 배출과 수거를 통한 환경오염 예방과 환경 의식 전환 등을 위해 교환 사업 연중 추진은 물론 홍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교환 사업과 별개로 아이스팩은 환경을 생각해서 젤 타입의 아이스팩보다는 물 타입의 아이스팩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재활용품 수거 교환 물품 지원사업으로 수거된 아이스팩 700여 개를 세척 작업을 거쳐 관내 시장상인회에 나눠줘 재사용 함으로써 환경오염 예방과 자영업자들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을 주었다.
심민 임실군수는 "종이팩, 폐건전지 등의 올바른 배출이 환경오염 예방과 중요자원 회수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군민들이 재활용에 관심을 가지고 재활용품 교환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상생협력기금’ 1120억 본격 시행
- [기획] 양주시, '북부 1위' 빈집 도시…되살릴 수 있을까
- [인터뷰]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기본에 충실한 의회 만들겠다”
- [이슈플러스] 박동식 사천시장 “대한민국 우주 수도 만들 것”
- 서부지방산림청-광주지방교정청, 산림경영대행 업무협약 체결
- 부산시, 항저우 제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최종 선정 쾌거
- 김병민 용인특례시의원 '주차장 돌진사고 예방 조례안 개정 논의'
-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초안 심의'
- 신안군, 섬 홍도원추리 축제 마무리…2000여 명 방문
- 해남군, 전남 최초 '어린이 스마트 안전쉼터' 개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국수력원자력, ‘경주상생협력기금’ 1120억 본격 시행
- 2현대카드, 애플페이 티머니 출시
- 3양주시, '북부 1위' 빈집 도시…되살릴 수 있을까
- 4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 “기본에 충실한 의회 만들겠다”
- 5“안 팔리는 헤지스”…패션업황 부진에 LF 식품사업 무리수?
- 6박동식 사천시장 “대한민국 우주 수도 만들 것”
- 7K방산, AI 개발 분주…“인공지능이 무기 생산”
- 8새 정부 기조 따라…'포용 금융' 박차 가하는 은행권
- 9“민생회복 소비쿠폰 싸게 팔아요”…불법 거래 기승
- 10삼전 '성큼'·하이닉스 '주춤'…증시 투톱 3년만에 '대역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