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아모레퍼시픽, 1분기 기대 웃도는 실적 전망"

북미 매출 증가·중국 시장 회복 기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01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9%, 2.7%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코스알엑스는 부진하겠지만, 라네즈를 포함한 기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중국 시장도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적자 탈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공매도 재개로 인해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지만, 현재 주가는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준이므로 업사이드 리스크를 대비해 매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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