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하락…"다음 주 상승 가능성"
경제·산업
입력 2025-03-29 08:39:20
수정 2025-03-29 08:39:20
진민현 기자
0개
휘발유 평균 판매가 직전 주 대비 L당 11.8원 내린 1669.8원
美 베네수엘라에 관세 부과 발표·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1.8원 내린 1669.8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도는 직전 주보다 1.7원 하락한 평균 1744.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7원 하락한 1634.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9.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45.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낮은 1536.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백악관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6달러 오른 74.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오른 8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오른 87.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환율도 올라 다음 주부터 국내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inmh0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SK에코플랜트, 작년 영업익 2346억원…전년比 49%↑
- “신축 아파트 희소성 더 커진다”…‘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선점 경쟁 후끈
- 방통위, 광고메시지 '친구톡' 준비 카카오에 "스팸 방지 협조 요청"
- HLB 진양곤, 간암 신약 불발 ‘사과’…“끝 아니다”
- 발란, 결국 법정관리…미정산 대금 130억 불투명
- 보험 수수료 공개가 생존 위협?…소비자 “환영”
- 신영證 등 증권사 연대, ‘홈플러스’ 형사고소…MBK는?
- 대우건설 김보현, 재도약 다짐…'안전' 최우선 과제로
- “中企 판로확대 돕는다면서”…‘T커머스 허가’ 하세월
- 코웨이 ‘집중투표제’ 도입 불발…행동주의 펀드 완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