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미·유럽 석유회사 베네수엘라 사업허가 철회"
경제·산업
입력 2025-03-30 09:13:46
수정 2025-03-30 09:13:46
진민현 기자
0개
셰브런 이어 글로벌오일터미널스·렙솔·모렐 등 대상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유럽 에너지 기업들의 베네수엘라 내 사업 관련 기존 허가를 취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석유회사인 '글로벌 오일터미널스', 스페인의 렙솔, 프랑스의 모렐&프롬 등의 베네수엘라 사업에 대해 제공했던 사업허가 또는 제재 면제를 철회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업체 PDVSA와 거래하는 다른 베네수엘라 가스 기업들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를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사업 허가 또는 제재 면제가 취소된 기업들에 대해 5월 27일까지 베네수엘라 내 사업을 접도록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6일 미국 석유기업 셰브런에 대해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제공한 베네수엘라 내 석유 생산 확대 및 해당 석유의 미국 내 도입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나 가스를 수입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미국과의 교역 과정에서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관련 제재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 제재로 인해 베네수엘라와 거래해온 미국 기업들이 손해를 보면서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부 기업들에 제재 면제가 적용됐다. /jinmh0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차·기아, 미국서 친환경차 누적판매 150만대 돌파
- 서울 갭투자, 의심거래 87% 급감…6·27 대출 규제 영향
- 노인 일자리, 2030년까지 130만개로 늘린다
- 한·일 "양국 관계 미래지향적 발전"…공동언론발표
- 삼성전자,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
- 美, 50% 관세…韓 7월 대미 철강 수출 26% 급감
- 韓 GDP 성장률, 2년 연속 2% 하회 전망
- 李대통령, 日 일정 마무리…25일 한미회담 준비 '총력'
- "무기 수요 선점"…K방산 현지 법인 설립·네트워크 구축 속도
- 100년 전통 'IAA 모빌리티' 열린다…글로벌 車업계 신기술 경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기아, 미국서 친환경차 누적판매 150만대 돌파
- 2서울 갭투자, 의심거래 87% 급감…6·27 대출 규제 영향
- 3노인 일자리, 2030년까지 130만개로 늘린다
- 4한·일 "양국 관계 미래지향적 발전"…공동언론발표
- 5삼성전자,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100대 혁신 기술'로 선정
- 6美, 50% 관세…韓 7월 대미 철강 수출 26% 급감
- 7韓 GDP 성장률, 2년 연속 2% 하회 전망
- 8“우리 동네 살리는 소비쿠폰, 9월 12일까지 꼭 신청하세요”
- 9李대통령, 日 일정 마무리…25일 한미회담 준비 '총력'
- 10군장병 소비쿠폰 2차 지급부터 부대 인근에서도 사용 가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