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 롯데알미늄과 ‘냉동김밥 벤딩머신’ 생산·판매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5-03-31 10:41:10
수정 2025-03-31 10:41:10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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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초·독점 생산 시작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밀집은 롯데알미늄과 ‘냉동김밥 벤딩머신’ 공동 개발 및 생산·판매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밀집과 롯데알미늄은 ‘냉동김밥 벤딩머신’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전 세계 최초 ‘냉동김밥 벤딩머신’ 생산·판매에 나선다.
밀집이 제안하고 롯데알미늄과 공동 개발할 ‘냉동김밥 벤딩머신’은 롯데알미늄이 독점 생산하며, 밀집이 전세계 독점 판매를 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밀집이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밀집의 글로벌 벤딩머신 플랫폼 비즈니스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김밥은 전세계 런치 플레이션(Lunchflation) 시대에 매력적인 점심식사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냉동김밥은 건강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였으나, 취식을 위해 냉동고와 전자레인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밀집과 롯데알미늄이 공동개발하여 생산·판매하는 ‘냉동김밥 벤딩머신’은 냉동김밥 구입 후 벤딩머신 내 웜업(Warm-up) 기능을 통해 즉석에서 냉동김밥 취식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기존 유통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냉동김밥 벤딩머신’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유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공항, 호텔, 대형 쇼핑몰, 대형 오피스 빌딩, 학교, 병원 등에 ‘냉동김밥 밴딩머신’이 설치돼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냉동김밥을 구매하고 즉석에서 취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벤딩머신을 활용한 급식 및 간편식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8%가 벤딩머신을 이용해 점심을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북미 벤딩머신 시장은 2023년 기준 63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으며, 연평균 14.9%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황인범 밀집 대표는 “글로벌 런치 플레이션과 북미 시장의 벤딩머신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간편식 시장은 2032년 1256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냉동김밥 벤딩머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딩머신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간편식 시장에서 1위 기업이 되는 것이 밀집의 비전이고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대표는 “냉동김밥 벤딩머신과 더불어 ‘맵달 BUNSIK’도 준비 중이다. ‘맵달 BUNSIK’은 벤딩머신을 활용해 한국의 분식과 K-POP, K-DRAMA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K-Culture Space다. 한국을 사랑하는 글로벌 잘파세대가 모여 K-Culture를 공유하는 혁신적인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밀집은 5년 이내에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냉동김밥 벤딩머신 1만대 이상 설치 ·운영을 통해 세계인의 점심 문화를 바꾸는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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