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올해 4조원 규모 40여개 EDCF 사업 발주 예정
금융·증권
입력 2025-04-02 08:43:38
수정 2025-04-02 08:43:38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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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공급망기금·정책금융·KSP 협력을 통한 랜드마크 사업 발굴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컨설팅사, 협회 등 EDCF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EDCF 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EDCF)은 1987년 정부가 설립한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수탁받아 기금 운용·관리 업무 수행 중이다.
설명회에서 발표된 3년 단위의 EDCF 중기운용방향에 따르면 2025~2027년 동안 약 14조1000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을 승인하고 7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그린·디지털·공급망 등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하며, K-파이낸스 패키지를 통한 공급망 연계 강화, 대형 랜드마크 사업 발굴 등이 추진된다.
설명회 자리에서는 EDCF 사업에 참여해온 기업·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민간지원 확대, 사업관리자문단(PMA) 파견, 사후관리 강화 등의 제도개선 사항도 공유됐다.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올해 총 4조원 규모에 달하는 40여개 EDCF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수주 기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그 동안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되었던 제도적 어려움들에 대한 개선방안을 고민해 중기운용방향에 담은 만큼 향후 우리 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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