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 개관…자연·예술 어우러진 치유공간 탄생
전북
입력 2025-04-02 15:40:03
수정 2025-04-02 15:40:03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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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7대 보물·고창 사계 담은 미디어아트
관광객 위한 문화 쉼터 기대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사계절 관광명소인 선운산도립공원 초입에 고창의 문화와 자연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선운미디어갤러리’를 개관했다.
개관식은 2일 오전 11시 선운산 관광단지 내 선운미디어갤러리에서 열렸으며,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군의장, 고창군의회 의원, 고창문화관광재단 이사,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고창문화도시센터 이문식 센터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기념사, 축사, 갤러리 내·외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선운미디어갤러리는 기존의 세계유산도시 고창 사진전시관을 리모델링해 고창의 7대 보물과 관광자원을 주제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전시가 어우러진 치유문화 거점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뿔제비갈매기의 이야기를 비롯해 고창의 사계를 영상과 미디어아트로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외관에는 고창 홍보영상을 활용한 비디오 아트가 상영되고, 문수사와 맹종죽림을 형상화한 벽화가 설치돼 관광객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고창문화도시센터는 앞으로 선운미디어갤러리를 거점으로 미디어 체험행사, 문화 이벤트, 치유문화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문화도시 고창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유네스코 7가지 보물을 비롯해 고창의 자랑스러운 치유 자원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선운미디어갤러리가 흥미를 갖고 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세계유산도시, 치유도시라는 두 가지 테마를 잘 녹여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쉼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운미디어갤러리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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