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본격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4-07 15:38:50
수정 2025-04-07 15:38:5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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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5대 AI 기능' 앞세워 프리미엄 TV 리더십 강화

LG전자는 이달 초 영국과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형 LG 올레드 TV가 출시된 국가는 20여개로 늘었다. LG전자는 약 150개국 순차 출시 계획을 토대로 판매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프랑스 테크 전문 매체 레뉴메리끄는 LG 올레드 에보(G5)에 5점 만점에 5점을 주며 "뛰어난 화질, 우수한 게이밍 성능, 높은 수준의 최대 휘도 등을 제공하는 2025년 최고의 TV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영국 TV 리뷰 전문 매체 HDTV 테스트는 "강렬한 태양과 태양을 둘러싼 주위의 구름 디테일까지 보여주는 TV"라고 호평했고, 영국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고 LG 올레드 에보(G5)의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모델인 올레드 TV(B5) 등으로, 사이즈도 42형부터 97형까지 다양하다. LG전자는 특히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AI 컨시어지와 AI 서치 등 '손에 잡히는' 5대 AI 기능으로 TV 시청에 대한 고객 경험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AI 컨시어지 기능은 AI가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게임 콘솔 연결, 축구 하이라이트 시청 등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모드로, TV 시청 중 리모콘의 AI 버튼을 짧게 누르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AI 서치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기능이다.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를 보여달라"는 요구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AI 챗봇은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고,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는 약 16억개 화면과 4천만개 사운드 중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설정을 제안한다.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하는 보이스 ID 기능은 말 한마디면 계정을 전환해 시청자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 모드를 제공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일반 올레드 TV(B5) 대비 3배 이상 화면이 밝아졌고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으로 명암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 점유율을 차지하며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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