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최우선 기준은 고객"…LG어워즈 '명예의 전당'

경제·산업 입력 2025-04-10 13:34:44 수정 2025-04-10 18:42:2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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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도전과 변화의 DNA 더 진화시키자"
LG어워즈 고객감동 대상 수상작 명패 전시

구광모 LG 대표. [사진=LG]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앞으로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나 최우선에 둬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이다."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 9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5 LG어워즈'에서 고객가치 혁신 우수사례를 시상하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7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고객의 삶을 바꾼 제품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2019년부터 총 492개 팀, 40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구 대표는 지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고객가치 혁신을 실천한 임직원들을 격려해왔다.

LG는 올해 고객가치 혁신을 실천한 역대 수상자들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을 공개했다. LG인화원 연암홀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이들의 이름과 수상작이 새겨진 명패가 전시된다.

구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그동안 혁신의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올해 LG어워즈에서는 고객감동대상 3팀, 고객 만족상 39팀, 고객 공감상 45팀 등 총 87개 팀, 680명이 수상했다.

문성국 LG전자 책임은 에어컨 위생 관리의 불편을 해결한 ‘클린뷰’ 기능을 개발해 개인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능은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를 열어 위생 상태를 쉽게 점검하고 청소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고객들은 평소 느껴온 에어컨 내부 위생에 대한 불안감과 직접 제품을 분해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제품 하단에는 책이나 액자 등을 진열할 수 있는 ‘뷰케이스’ 구조도 적용해, 거실에 놓이는 에어컨의 심미적 기능까지 배려했다. 해당 기능들은 실제 에어컨에 적용돼 판매 중이다.

단체에 주는 기반혁신 부문 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담당 조직이 받았다. 이들은 잦은 설비 변경과 물동 변화가 많은 2차 전지 공장에 자율 이동 로봇을 활용한 물류 혁신 솔루션을 만들어 냈다. 미래혁신 부문 대상은 카메라 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고객만족상에는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 3.5’을 개발한 LG AI연구원을 비롯해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통화 기술 ‘ixi-O(익시오)’를 선보인 LG유플러스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LG화학에서 개발한 ‘차량용 선루프 투명도 조절 필름’이 세계 최초로 검은색 구현과 분할 구동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공감상 수상 과제로 선발됐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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