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목표가↓-KB
금융·증권
입력 2025-04-15 09:01:58
수정 2025-04-15 09:01:5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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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택 부문서 원가율 낮게 나타난 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주택 부문 원가율 부진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5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낮아지고 있는 컨센서스 대비 소폭 부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특별한 준공정산 이익 없이 건축·주택 부문에서 원가율이 낮게 나타난 점이며, 해외 모듈주택 자회사 부진도 일부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380억원에서 3950억원으로 약 10%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추정치도 5890억원에서 5720억원으로 소폭 낮췄다.
또한 그는 “약한 재무구조와 높은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노출이 겹치면서 주가 약세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자회사 매각과 관련된 빠른 의사 결정이 주가 반등에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며, 개선이 시작될 경우 타사보다 실적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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