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첫 LLM 플랫폼 수출…"태국 AI 서비스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4-15 12:35:34 수정 2025-04-15 12:35:34 김혜영 기자 0개

국내 기업 LLM 플랫폼 수출 첫 사례
고객사와 태국 AI 서비스 출시 추진
대한민국 AX 생태계 글로벌 확장 시동

KT 직원들이 태국어 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LLM 운영 관리 환경 'LLM 옵스'를 테스트하고 있다.[사진=KT]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KT가 태국 자스민 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기업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TS)과 추진한 태국어 거대 언어 모델(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3월 JTS와 태국어 LLM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1년 동안 수행했다. 국내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 업스테이지와 태국어, 영어, 한국어 등 지원 LLM 모델 개발에 나섰다.

KT는 LLM 운영 관리 환경 'LLM 옵스(Ops)'와 AI 서비스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팜을 현지에 구축했다. KT에 따르면 프로젝트 결과에 기반해 JTS는 현지 기업·기관에 GPU 구독 서비스(GPUaaS)를 공급하고 본격적으로 태국 내 AI 생태계 확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AI사업전략담당 이진형 상무는 “태국어 특화 LLM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는 KT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포함해 KT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상품 라인업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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