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창멜론·청보리밭축제’ 韓 대표브랜드 대상 2관왕
전국
입력 2025-04-16 21:22:33
수정 2025-04-16 21:22:33
김영미 기자
0개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농업·관광 아우르는 브랜드 가치 입증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황토배기멜론’과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고창군은 농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대표 브랜드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며,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고창군은 멜론 부문과 생태관광 부문에서 동시에 대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황토와 해풍, 큰 일교차 등 자연조건 속에서 재배된다. 평균 당도 15브릭스 이상의 깊은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고창군은 멜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공동선별·유통 관리를 추진해왔다. 앞으로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 수출 확대, 멜론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함께 수상한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생태관광 부문 4년 연속 수상작으로, 20만 평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자연경관 속에서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봄 대표 축제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예능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소개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제22회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버스킹, 보리 놀이터, 보물찾기, K-POP 랜덤댄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멜론과 청보리밭 축제가 지금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농업인과 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두 브랜드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tkddml8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리박스쿨 댓글부대 통한 대선개입 의혹…제보자, "10년간 자료수집"
- "그림만 그렸다고요? 평화를 ‘직접 체험’한 하루"
- 본투표 앞두고 불법 현수막 극성… 단체홍보인가 차기 정치 행보인가
-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K-푸드는 내가 최고!’ 한식요리 경연대회 개최
- [문화 4人4色 | 전승훈] 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국립민속국악원, 김일구·송재영과 함께하는 '2025 소리 판 명창무대'
- 전북 순창, 사전투표율 69.35%로 '전국 1위'…역대 최고치
- '제2회 순창군지회장기 파크골프 대회'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리박스쿨 댓글부대 통한 대선개입 의혹…제보자, "10년간 자료수집"
- 2전 세대 소비성향 하락…20·30대는 소득까지 줄어
- 3중진공, 정책자금 6월 정기 접수 개시
- 4"그림만 그렸다고요? 평화를 ‘직접 체험’한 하루"
- 5본투표 앞두고 불법 현수막 극성… 단체홍보인가 차기 정치 행보인가
- 6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
- 7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8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9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10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