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박수범의 '박봉술제 적벽가' 완창무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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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6 21:26:40
수정 2025-04-16 21:26:4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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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오후 2시 예음헌서
적벽대전 장쾌한 소리 울려 퍼져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소리꾼 박수범의 '박봉술제 적벽가' 완창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판소리마당 '소리 판-완창무대'의 4월 두 번째 무대로 진행된다.
'판소리마당'은 국립민속국악원이 1998년부터 추진해 온 판소리 진흥 사업으로, 현재는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소리꾼들이 판소리 다섯 바탕을 완창으로 선보이는 기획공연이다.
올해 '소리 판-완창무대'에는 양은주, 박수범, 전지혜, 박수현, 나윤영 총 5인의 소리꾼이 참여한다.
이날 선보이는 '박봉술제 적벽가'는 중국 삼국지의 적벽대전을 배경으로, 전투 중심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장중한 대장단의 리듬과 고난도의 창법이 어우러지며, 남성적인 영웅 서사의 면모와 등장인물의 위엄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특히 박봉술제는 정통성과 강한 발성이 조화를 이루는 유파로, 완창 형식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리꾼 박수범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자,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 수상자이다. 또한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실력파 소리꾼으로, 최근에는 완창 발표회를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소리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고수는 진도씻김굿 이수자이며, 제37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태영이 함께한다.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마당 관계자는 "적벽대전의 웅장한 전투와 인물 간의 긴장감을 오롯이 담아낸 이번 무대는 판소리 서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젊은 소리꾼 박수범의 완창을 통해 박봉술제의 깊이를 새롭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 예약은 전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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