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조 클럽' 도전…"주주환원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25-04-20 08:00:03
수정 2025-04-20 08:00:0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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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 감소에 영업이익 지속 증가"
저수익 사업 정리 및 주주환원 확대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대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모든 지표가 정배열(긍정적)”이라며, “LG헬로비전의 자산 손상 반영과 전산 시스템 구축 감가상각으로 이익이 역성장했지만, 올해부터 부담이 해소되며 연간 1조원대 이익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부문 별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무선 서비스와 B2B 사업부문은 각각 3.4%, 5.5%의 연평균 성장률(CAGR, 2020~2024 기준)을 기록, 특히 무선 서비스 연간 성장률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SKT 1.9%, KT 2.2%, LGU+ 3.4%)를 보였고 5G 가입자 증가세도 긍정적으로, 지난해 4월부터 LG유플러스는 신규 가입자 기준 점유율 30%대를 회복했고, 지난해 7월 기준 5G 점유율은 22%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투자 사업을 축소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으로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통신산업은 5G 보급률 포화와 커버리지 구축 마무리 단계에 따라 설비투자(CAPEX)가 감소하고 있으며,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도 마케팅 비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6G가 상용화 될 2030년까지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통신비 인하 정책이 등장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악재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불식했다. 증권사들은 이와 관련된 이슈는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핀셋 규제 방식이 적용되고 있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 대선 후보들 대부분이 AI 경쟁력 강화를 언급하고 있어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투자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주주환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중 보유 자사주 678만주를 소각하고, 하반기에도 추가 자사주를 취득·소각을 검토하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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