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보더, 중국 감성 커머스 '포이즌' 연동 서비스 시작
경제·산업
입력 2025-04-21 10:42:46
수정 2025-04-22 10:25:19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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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기반 카탈로그 조회 기능
SKU 입찰 자동 수행 프로세스 구축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씨티케이이비전글로벌네트워크(씨티케이이비전)는 자사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SaaS 플랫폼 '팝인보더'를 중심으로 최근 공식 셀러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국 트렌드 플랫폼 '포이즌'과의 연동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포이즌은 중국 현지 1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도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지 수요층 사이에서 정품 검수 기반의 감성 쇼핑 앱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서 출발해 스트리트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Z세대 중심의 큐레이션 커머스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Z세대 취향의 희소성 패션 수요 증가에 따라 정품 인증 문화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형 패션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씨티케이이비전에 따르면 포이즌 수요층 사이에서 희소성 있는 한정판 아이템과 감각적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K-패션, K-뷰티 제품이 자연스레 잇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리셀 프리미엄이라는 포이즌의 운영 성격과 맞물리며 주요 성장 카테고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씨티케이이비전은 포이즌의 고유한 구조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연동 구조를 구현해 팝인보더 플랫폼을 통한 상품 판매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
포이즌은 일반적인 상품 등록 방식이 아닌 기존 상품 DB 내 SKU에 입찰하는 구조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팝인보더는 플랫폼 내 등록된 상품의 바코드를 통해 포이즌 상품 DB를 실시간 조회하고 유효한 SPU가 있을 경우 SKU 입찰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한 SKU 품절 시 자동으로 입찰이 취소되도록 처리한다. 따라서 셀러가 수작업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자동화된 판매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배송 및 주문 시스템도 포이즌의 정품 검수 체계에 맞춰 전 과정을 대응하고 있다.
소비자가 구매를 완료할 경우 셀러는 상품을 포이즌 인천 물류센터로 발송한다. 이후 정품 검수 통과 여부에 따라 글로벌 배송 또는 반품이 진행된다. 더불어 팝인보더는 송장 자동 수신, 검수 상태 확인, 주문 연동 등 전체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이처럼 셀러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씨티케이이비전 관계자는 “포이즌은 브랜드 희소성과 진정성을 중시하는 중국 MZ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내 셀러들이 이러한 독특한 플랫폼 구조에 별도 적응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진입 장벽을 제거하고 실제 판매가 가능한 실질적 서비스로 구현된 것이 팝인보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전했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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