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신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사임
경제·산업
입력 2025-04-21 17:40:40
수정 2025-04-21 19:28:14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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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훈 신임 대표…재무 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
김정수 부회장, 1년 7개월 만 사임…사내이사 유지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연매출 1조7000억원 규모로 키운,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의 지주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해외 사업 확장과 관세 이슈까지 중요한 시기인 만큼 김 부회장은 기존 삼양식품 대표이사직은 유지한 채 사업적인 부분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달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3년 9월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지 1년 7개월 만입니다.
김 부회장은 장남인 전병우 삼양식품 상무와 함께 사내이사로 남아 이사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또 기존 삼양식품 대표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올해는 삼양식품에 있어 밀양 2공장 완공, 해외 사업 확장, 관세 이슈 등 중요한 시기인 만큼 김 부회장은 사업적인 부분에 주력하고 지주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주사 새 대표는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 맡게 됐습니다.
장 대표는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위메프 CFO 등을 거치며 재무 전문가로서 현장을 누볐고, 2023년부터는 삼양식품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실무 경험도 쌓아왔습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입사해 2017년 삼양식품 총괄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 및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왔습니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연매출 1조7000억원 규모의 수출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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