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접는다…"하이비차저 청산, 인력 재배치"
경제·산업
입력 2025-04-22 09:21:58
수정 2025-04-22 09:22:5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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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사업 진출 3년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전장사업에 이어 충전시장을 야심차게 정조준하며 1조원 이상의 신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는 물거품이됐다.
우선,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사업 종료 후 공급처 대상 유지보수 서비스는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구성원 전원은 LG전자 내 타 사업 조직에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2년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완속/급속 충전기 등의 제품을 개발/출시해왔으나, 시장의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 경쟁구도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리밸런싱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애플망고를 인수하고 사명을 하이비차저로 변경했다. 하이비차저를 중심으로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에 나섰지만, 하이비차저는 연이은 적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나타내지 못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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