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1분기 ‘깜짝 실적’…전망도 ‘활짝’
경제·산업
입력 2025-04-25 18:38:38
수정 2025-04-25 18:38:38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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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HD현대그룹의 조선 계열사들이 올 1분기 나란히 우수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조선 중간지주사의 HD한국조선해양은 세 자리 수, HD현대중공업은 네 자리 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였는데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 조선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당분간 호실적이 이어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7717억 원, 영업이익 859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영업이익은 436.3% 각각 늘었습니다.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생산성을 높였고,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덕에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달러로 수주 대금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환차익 효과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주요 자회사들이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으로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936.2% 늘어 네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HD현대삼호도 매출 1조9664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유일하게 적자였던 HD현대미포도 1분기 매출 1조1838억원, 영업이익 6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업계에선 당분간 조선업계 호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동맹국에 최첨단 선박을 주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향후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의 방한 소식으로 한미 간 조선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키워드: HD현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HD현대마린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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