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공무원 전문진화대' 발대식 개최…체계적인 산불 대응체계 구축
전국
입력 2025-04-25 16:21:07
수정 2025-04-25 16:21:07
최영 기자
0개
공무원 100명 2개 조 10개 팀으로 편성
개인 진화장비 갖추고 운영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국가재난 수준의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순창군 공무원 진화대'를 새롭게 구성하고,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무원 진화대 교육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직접 산불 현장을 지휘하면서 진화대원의 안전과 체계적인 산불 진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공무원 전문진화대 양성이 필요하다는 최영일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는 손종석 순창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순창군의회 의원들도 진화대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군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사회 전체가 산불 대응에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공무원 진화대는 산불 발생 시 대규모 인력 투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휘 혼선과 인력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공무원 100명이 2개 조 10개 팀으로 편성됐다.
공무원 전문진화대는 주불 진화 이후 잔불 정리와 후속 조치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 진화장비를 갖추고 운영된다.
지휘체계는 △본부장 최영일 군수 △차장 염기남 부군수 △통제관 국장 △현장지휘 본부장 산림공원과장 △현장진화대장 산림보호팀장 등이 담당하며, 재난 상황 발생 시 효율적이고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통해 대응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영일 순창군수는 "고령화된 현대사회에서 잔불 정리, 방화선 구축 등 산불 진화작업은 공무원들이 최일선에서 수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산불 진화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다"며 "현장에서 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실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전문진화대원 대상으로 산불 진화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전문진화대원들은 "산불!! 예방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세영 인도시네시아 오픈 우승' 염원
- “반짝이는 너의 31번째 계절”...김희재, 생일 카페 눈길
- 부산시, 6월 한 달간 소상공인과 함께 '부산세일페스타' 펼쳐
- "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세영 인도시네시아 오픈 우승' 염원
- 2“반짝이는 너의 31번째 계절”...김희재, 생일 카페 눈길
- 3부산시, 6월 한 달간 소상공인과 함께 '부산세일페스타' 펼쳐
- 4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홍보소통수석 이규연·민정수석 오광수
- 5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목소리 커지나…토양정화명령 ‘20여일’ 남아
- 6해외 IB들, 한국 성장률 잇달아 상향…"추경·무역 개선 기대"
- 7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 8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9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 10한일 항공 승객 올해 1∼5월 1000만명 돌파…"역대 최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