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美 현지 LA/LB 물류센터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영남
입력 2025-04-28 19:46:56
수정 2025-04-28 19:49:05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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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보관,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 물류센터 내에서 처리

BPA는 미국 진출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물류 지원과 공급망 급변 대응을 위해 북미 전문 물류기업인 주성씨앤에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9월부터 LA(로스앤젤레스) 및 LB(롱비치) 항만 배후에서 물류 센터를 운영중이다.
BPA LA/LB항 물류센터 면적은 8600여㎡로, 이 중 20% 공간에 풀필먼트 시스템이 구축됐다. 주요 설비인 선반(Rack), 컨베이어와 자동 상표 부착기(Auto-Labeler) 등은 모두 국내에서 제작해 미국으로 운반해 설치했다.
BPA와 주성씨앤에어는 온라인을 통해 미국 개별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국내 중소 제조·유통기업들의 요청을 받아 지난해 말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을 결정하고 이달 관련 설비 설치와 시험 가동을 완료했다.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으로 미국 전역으로 판매 중인 상품별 보관 및 재고관리와 함께 주문서에 따라 상품을 담고 포장해 최종 구매자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물류 서비스의 모든 과정이 물류센터 내에서 이뤄진다.
BPA는 풀필먼트 설비를 활용해 세계시장에서 품질과 혁신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뷰티 제품과 K-컬처 굿즈 상품을 비롯해 소비자향(B2C) 서비스가 필요한 다품종 소량 화물의 업종별 특성에 맞춰 통관 대행과 운송 등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LA/LB항 물류센터의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에 제공 가능한 물류 서비스가 더욱 확대됐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공급망 확보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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