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념보다 실용 통한 경제 살리기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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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11 16:41:27
수정 2025-05-11 16:41:27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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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경청 투어, 좌⋅우 이념경쟁보다 먹고 사는 문제 우선 강조
6월 3일 새로 춟발하는 대한민국 될 것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이념보다 실용 정치를 강조하며 대결보다 통합을 통한 경제를 살리기에 주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11일 이 후보는 오전에 전남 화순을 시작으로 강진, 해남, 영암을 도는 ‘골목골목 경청투어 전남’ 일정을 진행했다.
투어 마지막 장소인 영암군 독천면 농협 사거리에는 이 후보가 도착하기 3시 간 전부터 군민들과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운집해 연신 이 후보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오후 2시 40분 경 이 후보가 모습을 보이자 군민과 지지자들은 환호성으로 맞이했다.
이 후보는 기다리는 지지자들이 내민 책 등에 싸인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단상에 오른 이 후보는 “영암에 오기 전에 강진에 갔었는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18년을 그 곳에서 사셨다하더라” 면서 “정 선생은 그 곳에서 니 편 내편이 중요한 문제가 아닌 백성들이 잘 먹고 사는 법을 연구하여 실학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는 것인데 정 선생이 당파를 초월하며 통합⋅소통한 것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피력했다.

이 후보의 이런 발언은 최근 대통령 후보에 오르면서 보인 통합 행보와 맞물려 있다. 지난 4월 28일 이 후보는 대선 후보 첫 일정으로 서울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이례적 두 전 대통령 참배와 보수의 좌장이라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을 상임선대총괄위원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이념보다 통합을 통한 실용적 행보을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
이 후보는 “전라도, 경상도가 경쟁을 할 수 있지만 서로 혐오하고 비난하는 것은 국가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12⋅3 계엄과 2차 내란, 3차 내란을 이겨낸 국민들에게 6월 3일은 다시 출발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고 외쳤다.
영암을 마지막으로 전남 경청 투어를 마무리한 이 후보는 다음 날 광화문에서 공식 선거 유세를 시작한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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