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작약·꽃양귀비' 만개

전국 입력 2025-05-20 16:48:41 수정 2025-05-20 16:48:4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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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평균 7~8000여 명 역대급 인기 
이달 말까지 만개 절정, 전국적으로 관광객 몰려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가 작약과 붉은 꽃양귀비로 뒤덮여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운암면 운종리 일대가 5월을 맞아 화려한 작약과 붉은 꽃양귀비로 뒤덮이며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5월 봄의 절정을 알리는 꽃들이 만개하면서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전국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

사계절 경관 꽃들이 조성된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은 3월 개장 이후 유료 관광객만 15만 5000여 명이 다녀갔고, 주말에는 평균 7~8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역대급 인기를 끌고 있다.

예년 같으면 가을에 국화꽃과 구절초가 필 무렵에 평균 8000여 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았지만, 올해는 봄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최고의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실제 지난 4일에는 황금연휴를 맞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이후 단일 기준 최고인 9200여 명이 찾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붕어섬 생태공원에 식재된 2만 4000본(6000㎡), 운종리 작약밭에 조성된 3만 본(7200㎡)의 작약은 5월 초순 한두 송이씩 피어나기 시작해 현재 만개 상태에 이르렀으며, 그 화려함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섬진강 다목적댐으로 조성된 인공호수인 옥정호를 배경으로 한 작약꽃밭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절경으로 손꼽히며,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작약에 이어 붉게 피어난 꽃양귀비도 봄의 붕어섬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과 요산공원 일대 1만 2000㎡ 규모의 꽃양귀비밭은 바람에 흔들리며 붉은 물결이 출렁이는 듯한 풍경을 연출, 태양 아래 더욱 선명하고 강렬한 색감을 뽐내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 꽃양귀비가 조성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더 많은 방문객의 사랑이 기대된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번 봄에는 작약과 꽃양귀비뿐 아니라 알리움, 마가렛, 델피늄, 이소토마 등 다양한 초화류가 화단과 화분 곳곳에 식재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붕어섬 생태공원의 알록달록 화려하게 피어난 작약꽃과 붉은 꽃양귀비가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이 꽃들이 만개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봄꽃들의 향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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