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이패스, 시외버스 제외 '복지 허점' 드러나
전국
입력 2025-05-22 19:02:20
수정 2025-05-22 19:02:20
김혜준 기자
0개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가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아이패스’ 정책이 누적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제외되면서, 일부 시민들은 “실질적인 교통복지에는 허점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인천 아이패스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인천시 관할 광역버스 등에서 환급 혜택을 제공하지만,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타 시도 관할 광역버스는 적용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경기도,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장거리 통근·통학하는 시민들은 “교통비 절감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특히 시외버스 이용 비중이 높은 외곽 지역 주민들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토로합니다.
인천시 아이패스는 시행 5개월 만에 2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기록하며 겉으로는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지만, 실질성엔 물음표가 남습니다. 교통비를 줄여준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적용 범위로 인해 실질 혜택은 일부 시민에게만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모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되기 위해선 전면적인 보완이 필요합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환급률 상향과 적용 범위 확대 등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교통복지의 실질적 확대와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추가 대책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백상]김민철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상권과 시장 활성화 지원
- BPA,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 ‘환경부문 대상’ 수상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숨 쉬는 그릇, 살아있는 공예 – 옹기와 생활 속의 자연미학
-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지역 경제 살릴 '묘안 찾기' 집중
- 김재용 대구시의원,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설치 근거 마련
- 임인환 대구시의원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방치 방지 대책 강화해야”
- 조경구 의원, '대구광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 임인환 대구시의원, 공공기관 2차 이전 지원 근거 마련
-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이 시대 한국을 빛낸 환경인 대상’ 수상
- 경북테크노파크,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지원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민철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상권과 시장 활성화 지원
- 2BPA,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 ‘환경부문 대상’ 수상
- 3日정부, '반값 쌀 공급' 정부 비축미 전매 금지
- 4이란 핵시설 상당부분 온전…아직 핵연료 저장시설 공격 안해
- 5기상청 "경북 영덕 북쪽서 규모 2.0 지진 발생"
- 6기초과학 학술단체들 "새 정부, 과제 늘려 연구생태계 복원해야"
- 7트럼프, 日 제철 US스틸 인수 사실상 승인…행정명령 서명
- 8"통신업계, 방통위 실태점검 기간 중 '불법 보조금' 경쟁"
- 9"호르무즈 해협 막히나"…중동위기 악화에 에너지업계 초긴장
- 10IAEA "나탄즈 지상 핵 농축시설 파괴"…안보리서 이-이란 충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