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I 기반 이상징후 검사시스템 고도화 착수

금융·증권 입력 2025-05-27 11:22:23 수정 2025-05-27 11:22:23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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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오픈 목표…금융사고 정밀 탐지체계 구축 나서

[사진=우리은행]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우리은행은 잠재적인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이상징후 검사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은 과거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 중심의 이상징후 검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시스템을 오픈한 이후, 대출 취급 건을 모니터링하며 연소득 허위 입력 등 수십여 개 시나리오를 통해 약 200건의 의심 사례를 탐지했다. 해당 거래는 전담 인력이 즉시 검사에 착수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 실질적인 금융사고 예방 효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고도화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정교해지는 금융사고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2026년 상반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한다. 특히 AI 기반 행동 패턴 분석을 도입해 탐지 범위와 정밀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컨설팅은 △AI 기반 FDS 고도화 설계 △이상거래 탐지 데이터 분석 및 신기술 도입 △본부부서 전용 탐지 시스템 설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금융 데이터 분석 기반 시나리오 생성과 정밀 데이터 추출이 가능한 최적화된 이상징후 검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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